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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콘텐츠] “위기 속에 기회 있다” 업계에서 본 K콘텐츠의 미래 ③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BTS로 상장되는 K팝이 글로벌 주류 편입을 눈앞에 뒀으며, 넘을 수 없는 산인 줄 알았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한국 영화를 주목한 지 수년. 이런 상황에서 내수시장에서는 ‘K콘텐츠 위기론’이 스멀스멀 고개를 들고 있다. 극장가에서는 한국영화가 외면 받고 있으며, 방송가는 연이어 허리띠를 졸라매며 드라마 편성을 줄이고 있다. K팝의 성장세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둔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잘나가는 K콘텐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백년대계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짚었다. <편집자 주> 영화, 드라마, OTT 오리지널을 막론하고 제작 및 유통되는 작품이 줄면서 K콘텐츠 업계 전반이 위기에 휩싸여 있는 상태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마냥 절망할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남아 있지만, 꾸준한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통해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으리란 것. 물론 팬데믹 시기 제작돼 쌓여 있는 작품들이 유통되기까지 시간은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콘텐츠 다양성이 관건 “정책적 지원 필요”K콘텐츠 위기론을 해소할 방안으로 전문가들은 ‘콘텐츠 다양성’과 이를 위한 정책적 차원에서의 지원을 꼽았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잘만든 콘텐츠가 늘어날수록 소비자들의 마음이 열릴 것이고, 대작이나 대형 그룹의 성공이 낙수효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업계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 대기업인 CJ ENM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은 최근 주가 부진의 늪에 시달리고 있고, 이에 따라 올해 초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의 구창근 대표가 취임해 사업 효율화 및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CJ ENM이 정상화가 되면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이 활발해지며 영화 및 드라마 공급이 활발해지리라는 관측이다.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방송사가 드라마만 하면 무조건 적자라고 앓는 소리를 한다”며 “글로벌 OTT를 대적할만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국내 대기업은 CJ ENM 뿐인데, 최근엔 CJ ENM이 계열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에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른 제작사 입장에서는 편성 받기가 더욱 어려워진 셈”이라고 하소연했다.이에 CJ ENM 관계자는 “대중이 좋아하실만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개하는 일은 멈추지 않고 지속할 것이다.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 발굴에 힘쓸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다만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를 마냥 시장에만 맡길 수는 없는 노릇. 작지만 탄탄한 작품을 만드는 제작자 및 창작자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결국 시장의 논리에 의해 소외될 수밖에 없는 다양성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관련 단체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숨겨진 창작자를 발굴하거나 제작사들에 세제 혜택 등을 줌으로써 제작을 독려할 수 있다. 현재 콘텐츠 제작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10%에 불과하다. 반도체·전기차 세액공제율이 30% 가량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크게 미치지 못한다.콘텐츠 제작에 대한 세제 혜택 뿐 아니다. 후반작업 업체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다. 국내를 대표하는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에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은 VFX 기술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에서 국가별 또는 국가내 소속주(우리나라로 기준 행정구역 시단위)별로 세금 공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제도가 할리우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전략적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가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비용 1000만 달러를 넘기거나 VFX 작업 비용이 전체 비용의 75%를 초과하면 추가로 5%를 공제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한국은 아직까지 VFX 제작 분야만을 위한 별도의 환급 제도가 법적으로 보장 돼 있지는 않다. 다만 콘텐츠 총 제작비 세액 공제에 대한 지원에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VFX 분야만을 위한 별도의 공제도 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제작 지원도 현재보다 더 늘어나고 간소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우수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OTT 특화’ 부문 지원사업도 439억 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장편 드라마 제작지원금은 전년도 1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2배 이상 늘었다.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정부도 지원 필요성을 느끼고 지원금액을 늘렸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K콘텐츠에 투자하는 대신 IP를 모두 가져가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OTT회사와 현행 방송 관행 개선을 정부 차원에서 독려하지 않는 한 K콘텐츠 수익 구조 개선은 요원하다. ◇위기가 기회다!K드라마와 영화, K팝 산업이 처한 현 상황을 잘 극복하면 K콘텐츠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국 콘텐츠 수요자는 엄격한 만큼, 좋은 작품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영화 위기론 속에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3’가 그런 점에선 특히 중요하다. 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이 688만 육박, 2편이 1269만 관객을 넘어서며 극장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탄생한 1000만 돌파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다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범죄도시3’을 상반기 한국 영화의 희망으로 꼽으며 흥행을 기원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배급사 관계자는 “최근 업계에서는 경쟁작이라기 보다는 동료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면서 “‘범죄도시3’이 잘되길 바란다. 그로 인한 낙수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범죄도시3’ 이후에도 6월엔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 여름 시장엔 ‘밀수’, ‘더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줄줄이 포진해 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76회 칸영화제’에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송중기 주연의 ‘화란’, 이선균과 주지훈이 출연하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러스’, 이선균 정유미의 ‘잠’ 등 굵직한 작품들이 초청된 만큼 영화제 이후 한국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상승이 기대된다.물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제작과 유통이 회복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거란 관측도 있다. 역시 익명을 요청한 또 다른 배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오히려 기형적으로 너무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면서 “그 때는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이 OTT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컸다. 제작은 많이 됐는데 유통은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그때 미처 릴리즈되지 못 한 작품들이 많이 쌓여 있다. 그래서 새로운 작품 제작이 더딘 것”이라며 위기론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 관계자는 “범죄도시3’ 같은 작품들이 잘돼서 관객들이 늘고 배급사 사정도 안정화되면 차츰 더 다양한 한국 영화들을 내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지금은 단지 코로나19 시절 만들어놨던 작품의 배급되는 단계에서 투자금 회수의 ‘시차’를 겪고 있는 단계라 봐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팝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방탄소년단 멤버 입대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다른 그룹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한터차트 관계자는 “작년부터 걸 그룹 강세가 굉장해졌다. 145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블랙핑크를 선두로 K팝 걸 그룹 시장은 오히려 전성기가 시작됐다고도 볼 수 있다”면서 “음악이 좋고 팬덤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앨범 판매량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이제는 앨범을 굳이 사지 않아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앨범을 소장하고자 하는 팬덤 위주의 소비 파이가 늘었고, 이런 경향성으로 인해 K팝 앨범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뿐이다. 장기적인 면에서 보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건 문제점으로 꼽힌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K팝 시장을 아이돌이 주도하고 있고, 인기를 끄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부분 대형 기획사 소속 아니냐”며 “한쪽으로 치우친 성장으로 다른 장르의 음악들이 기를 못 펴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중소 기획사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올리는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통적으로 한류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던 중국 시장이 보다 활짝 열려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중국은 2016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확정 이후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을 막는 ‘한한령’을 시행하고 있다.많은 한류 스타들을 키워낸 한 대형 엔터사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는 한계가 있다. 글로벌로 나가야 하는 방향은 맞다”면서 “올해 초에 한한령이 해제되면 중국 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은 못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중국 시장의 문이 열릴지 여부에 대해서는 “솔직히 불확실하다. 우리 회사도 연초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세븐틴 앨범 450만 중 200만장을 중국에서 공동구매할 만큼 여전히 중국은 K팝의 거대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중국 시장이 정치적인 외풍 없이 안정적으로 열리는 환경이 마련되면 K팝의 활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장가는 최근 어린이날의 큰 흥행으로 희망을 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약 13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약 136만 명) 이후 6년 만의 최다 기록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어린이날 하루 동안 약 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대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약 50만 명)과 함께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이끌었다.한 배급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가 길기도 했고 비가 와서 실내를 선호했을 거라는 변수도 있지만, 어쨌든 6년 만에 어린이날 최다 관객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고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도 하루 동안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기왕이면 한국 작품이 사랑을 받았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일단 극장이 관객들도 차면 자연히 국내 영화들도 빛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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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정유미, 39번째 생일 자축 "낳아주셔서 감사"

배우 정유미가 서른 아홉번째 생일을 자축했다.정유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리보고 조리봐도 내 케이크.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생일 케이크를 들고 미소 짓고 있는 정유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행복함을 만끽하고 있다. 한편 정유미는 현재 가수 강타와 공개 열애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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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정유미, 생일맞이 블링블링 공주 변신 "감사합니다"

배우 정유미가 행복한 생일을 맞아 핑크 공주로 변신했다.정유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1984년생인 정유미는 2월 23일이 생일이다.이에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핑크색 풍선을 들고 핑크색 의상을 입고 물오른 미모를 뽐내는 정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방안 가득 풍선으로 '해피 버스데이'가 쓰인 모습이 살짝 엿보인다.한편 정유미는 가수 강타와 공개 열애 중이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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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정유미, '선녀들' 헬기 인증샷 "흔한 예능 출근길"

배우 정유미가 '선을 넘는 녀석들'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유미는 12일 자신의 SNS에 "울릉도 가는 길. 동해바다 위. 흔한 예능 출근길. 헬기라니. 병재씨 허락받고 올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헬기에 나란히 탑승한 유병재, 설민석, 정유미, 전현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네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정유미는 이날(1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 방송 1주년 기념 '울릉도-독도' 탐사를 함께했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해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 출연했다. 현재 가수 강타와 공개 연애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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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절친 유인영과 온주완 뮤지컬 응원 "멋진 공연 고마워요"

배우 정유미, 유인영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관람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유미는 12일 자신의 SNS에 "멋진 공연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유미는 절친 유인영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관람 후 대기실을 찾은 모습. 온주완, 마이클리와 함께 화기애애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유인영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우리 온주는 못 하는 게 없구나. 노래를 더! 더 잘하게 된 온주완. 기대하고 보고 싶었던 마이클 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너 왜 안 오녜"라고 덧붙이며 절친한 이상엽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한편, 정유미는 지난해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시즌2'를 끝낸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최근 가수 강타와 열애를 인정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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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안, 강타♥정유미 열애에 "덧없는 걱정 감사···이제 그만"

레이싱 모델 출신 쇼핑몰 CEO 우주안이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의 열애 발표 후 심경을 전했다. 우주안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제가 걱정 받을 일이 아닌데 덧없는 걱정들 감사드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라는 사람은 참 잘해보려고는 하는데 부족하다. 항상 격려해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며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방송에 늦게 복귀하게 됐지만,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우주안은 "팬분들의 응원과 후원 따뜻한 말들에 감사하다. 걱정해주시는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카톡들 모두 감사드린다. 이제 그만 주셔도 된다"고 전했다. 우주안은 지난해 8월 강타와 교제했을 당시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였음을 인정하며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배우 정유미도 강타와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잦아들기 전, 방송인 오정연이 SNS에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글을 올리며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한편,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는 지난 4일 "오랜 친구 사이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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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강타와 공개연애, 조심스럽지만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전문]

정유미가 강타와의 공개 열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배우 정유미는 4일 자신의 SNS에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고 운을 떼면서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다시금 고마움을 내비쳤다. 정유미와 가수 강타는 라디오를 통해 처음 만나 '등산'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첫 번째 열애설은 지난해 8월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친한 사이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두 번째 열애설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강타는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했다.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했고 2003년엔 가수 신혜성, 이지훈과 프로젝트 그룹 'S'를 결성했다. 2018년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H.O.T.가 재결합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유미는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동이' '검법남녀' 시리즈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정유미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2020.02.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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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정유미, 두 번째 열애설에 공식 연인 인정

강타와 정유미가 "친한 사이"에서 연인이 됐다. 두 번째 열애설에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강타와 정유미는 4일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첫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까지만 해도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6개월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도 목겸담부터 럽스타그램 의혹 등에 휩싸이며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하지만 친한 사이라고 계속 입장을 냈다. 그동안 사생활 논란이 없었던 강타는 최근 두 번의 열애설에 양다리 논란 등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강타가 힘든 시기에 정유미가 옆에서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타는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했다.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했고 2003년엔 가수 신혜성, 이지훈과 프로젝트 그룹 'S'를 결성했다. 2018년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H.O.T.가 재결합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유미는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동이' '검법남녀' 시리즈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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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사이→연인발전" 강타♥정유미 우여곡절 끝 커플 탄생(종합)

강타와 정유미가 열애 중이다. 4일 강타와 정유미의 두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은 교제 사실을 인정, 연예계 공개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의 매개체는 등산으로 알려졌다.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은 지난해 8월 처음 언급됐다. 당시 강타는 '하루 두번 열애설'이라는 전무후무 사건의 주인공이 됐고, 그 중 한 명이 정유미였던 것.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타와 정유미의 제주도 목격담부터 럽스타그램 의혹까지 강타와 정유미가 남긴 힌트(?)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즉각 해명하며 선을 그었다. 수 많은 추측 역시 의혹으로 일단락되는 듯 싶었다. 그 후 6개월만에 강타와 정유미는 실제 연인으로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특히 정유미는 H.O.T와 강타의 팬으로 익히 잘 알려졌던 바, 성덕 아닌 성덕이 됐다. 한편 강타는 앞서 두 번의 열애설을 비롯한 양다리 논란 등 각종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앨범 발매와 공연 불참 등으로 사과의 뜻을 내비친 것. 정유미와 공개 열애가 강타의 활발한 활동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타는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했다.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했고 2003년엔 가수 신혜성, 이지훈과 프로젝트 그룹 'S'를 결성했다. 2018년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H.O.T.가 재결합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유미는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동이' '검법남녀' 시리즈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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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정유미, 두번째 열애설 인정.."최근 연인으로 발전"(공식)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열애 중이다. 4일 강타와 정유미 양측은 열애를 인정했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전했고,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이들의 제주도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흘러나오며 한 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어 두 번째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등산을 공통 분모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1979년생인 강타는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했다.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8년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H.O.T.가 재결합한 이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84년생인 정유미는 2004년 KBS 2TV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한 배우다.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동이' '검법남녀' 시리즈 '프리스트' 등에 출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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